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(문단 편집) === 고증 === [[아포칼립토]]에서와 마찬가지로, 멜 깁슨 감독의 [[고증덕후]] 기질이 그야말로 유감없이 선보인다. 전술한 대로 언어와 복식 고증에 충실한 등 세세한 면에 신경을 썼으며, 연출 또한 감탄할 정도로 뛰어나다. 굳이 종교영화라는 틀에 한정짓지 않더라도 수작 이상의 작품임에는 분명하다. 별다른 재해석이 없이 거의 대부분의 장면을 [[성경]]의 내용에 충실하게 묘사하고 있다. 이 영화를 보면서 복음서를 읽는다면, 영화가 성경을 상당히 가깝게 따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. 일부 장면은 [[가톨릭]] 전승과 19세기 [[독일인]] 안나 가타리나 에메릭 수녀가 체험한 환시[* 안나 가타리나 에메릭 수녀는 [[성흔]]을 체험했다고 하며, 환시를 통해서 [[예수 그리스도]]의 마지막 생애를 극사실적으로 보고 이를 당시의 저명한 작가였던 클레멘스 브렌타노에게 전해 상세히 기록해 놓았다고 한다. 영화가 개봉된 즈음에 함께 국내에 [[가톨릭출판사]]에 의해 이 책이 <제자들 가운데 계신 예수님>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. 안나 가타리나 에메릭 수녀는 2004년 10월 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복되어 복자품에 올랐다.]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영화이다. 영화의 연출은 유명한 성화(聖畵)의 구도를 빌려온 것이 많다. [[교황]] [[요한 바오로 2세]]가 영화를 관람하고 "내가 생각하던 것과 똑같다."면서 극찬했다고. 특히 유대인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의 장면은 거의 17세기 [[네덜란드]] 화풍으로 필름이 구성되어 있다. 촬영지는 [[이탈리아]]. [[고증]]에 꽤나 충실한 것이 특징인데, 웬만한 복식 고증은 물론이고, 작중에 등장하는 [[로마 제국]] 캐릭터는 [[이탈리아인]] 배우로 기용하여[* 그러나 [[본시오 빌라도]]를 맡은 흐리스토 쇼포브는 불가리아인이다. 다만 본시오 빌라도는 이탈리아 남부 [[삼니움]]족의 후손으로 추측된다.] 모두 '''[[라틴어]]'''를 쓰게 하였다. 심지어 유대인 캐릭터들은 모두 [[아람어]]로 대사를 할 정도다. 성경의 장발과 수염은 성경 율법에 따른 것이다. 성경에는 머리 둘레를 깎지 말라는 구절이 있다. [[하레디]]들은 오히려 옆머리만 남기는 특이한 스타일을 고집한다. 반면에 현대 대부분 나라의 머리스타일과 수염제모는 성경의 관점에서 우상 숭배의 문화인 로마 문화를 본뜬 것이다. 사실 멜 깁슨 감독이 추구한 고증의 의도는 최대한 [[성경]]적 분위기를 내는 것이었기 때문에, '성경 줄거리'에 철저한 베이스를 두고 이외 부분에서 가능한 한 최선의 고고학적 고증을 시도했다고 볼 수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